본문 바로가기
음악 관련 정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번 바 단조 Op.2 제 1 악장

by blue1000worid 2024. 1. 5.
반응형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번  바단조 Op.2  제1 악장

 

Allegro, 바단조 ,  2/2 박자로 ,3부 구성이다. 소규모 소나타 형식이지만 간결한 구성 속에서도 형식에 대한 숙달된 필치가 엿보입니다. 통일되고, 함축성이  있는 구성으로 어두운 격정과 긴박함이 보이고 있습니다.

베토벤 소나타 제1번 바단조 Op.2 제1 악장 대표이미지

1. 제시부(1~48마디)

 

  ▣ 제 1주제(1~20마디)

 

으뜸화음의 3 화음이 스타카토로 상행하고 있으며, 미끄러지면서 튀기는듯한  셋 잇단음표로 이어져 에너지의 도약을  보여준다.

 

모차르트의  g 단조 교향곡 마지막 악장을 연상케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열기를 지닌 채 연주하면서, 절제된 감정으로 기계적으로 모은 듯이  처리해야 한다.

 

제2주제(21~41마디)

 

1 주제의 전희 된 형태입니다. 제1 주제가 스타카토로 으뜸화음 상에서 상행하고 있는 것이라면, 제2주제는 딸림 7화음 상에서 레가토로 하행합니다.

 

제2주제에서는 2번째 마디에서 스포르짠도를 주어 강한 리듬감을 보여주고 비통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제2주제는 3번 반복하고,  상행하는 8분 음표의 진행은 제시부의 클라이 막스로 이끌어 갑니다. 33~40번째 마디에서는 베이스에서 두 번, 주제적 요소가 있습니다.

 

41번째 마디에서는 처음으로 Con espressione라고 썼으며, 똑같은 화음의 멜로디가  3번 반복됩니다. 처음 두 번은 똑같이 진행되고, 3 번째는 한 옥타브 위 진행으로 내림 가장조의 으뜸화음으로 제시부의 끝맺음을 합니다.

 

종결부(42~48마디)

 

1 주제의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나 7 마디의 불 규칙적인 구조가 3 동기(두 마디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제3 동기에서 종결을 위한  확대 (3 강박구조)가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서 제시부의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2. 전개부(49~100마디)

 

1 주제와  2 주제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조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54 마디에서는 내림 가장조의 주제가 시작되어 내림 나 단조로 조바꿈됩니다.

 

55번째 마디부터는 제2 주제가 내림 나단조의 딸림화음에서 3번 나타나며, 다 단조로 조 바꿈 되어 다시 3번 반복됩니다.

 

68번째 마디부터는 베이스에서 제2주제가 다 단조, 나단조, 내림가단조 순서로 반복진행하면서 다시 바단조로 조바꿈이 됩니다.

 

반응형

73~79마디에서는 베이스에서 스포르 짠 도와 당김음을 사용하고, 시퀀스형태로 진행되어 밑으로 파고드는 강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81~92 마디 까지는 바단조의 딸림화음으로 되어 있고, 93번째 , 마디에서는 갑자기 pp 가 되면서 1 주제의 스타카토 리듬을 연상케 합니다.

 

베이스 부분은, C-B플랫- A플랫-G의 진행으로  으뜸화음에 이르고, 제1주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1 주제는 갖춘마디로 시작해서 계속되는 f로 풍부하고 힘찬 연주로 되어있습니다.

 

 

3. 재현부(101~152마디)

 

 

딸림화음으로 끝나는 반 마침 이후 주제는 바단조를 시작해서 곡 끝까지 이어집니다. 마지막 8마디의 코다 부분은 매우 힘차고 드라마틱한 끝맺음을 합니다. 곡 자체가 무척 간결하게 꾸며졌지만 아주 뛰어난 설계력을 가진 작품입니다.

맺음말

 

주제를 제시한 직후에그 전체 또는 일부를 반복하여 인상을 강화하는 부분과, 하나의 부분으로부터 다음의 부분으로 이행하기 위한 경과구로 규모가 일정치 않고 본질적으로 유동하는 부분은 제2 주제와 합해져서 이루어져 있는데 대조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1주제가 다성적인데 비해 제 2 주제는 화성적입니다. 둘 다, 싱코페이션 리듬형으로 연관성이 있으며, 전자는 순차 하행적이고 후자는 펼친 화음 상행적이어서 대조적이며, 통일 지향형의 베토벤 다운 착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