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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치매: 때에 따라 좋아졌다/나빠졌다 하는 증상들

by blue1000worid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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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때에 따라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증상들

 

 치매 환자의 가족들은 똑같은 일이지만, 언제는 할  수 있고, 언제는 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  많습니다.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때로는 나아지거나 악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가족과 환자 스스로에게 불안과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잠시 일상을 멈추고 변화하는 증상들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기억력의 변화

 

 

  치매 환자의 기억력은 때로는 좋아지거나 나빠질 수 있습니다. 아침보다 저녁에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하시기도하고,집에서는 혼자서 화장실 이용도 잘하시다가 딸집에 가서는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집에서는  화를 내시거나 우울해하시다가 주간보호센터에서는 화도 안 내시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시기도 합니다.

 

  어제만 해도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말씀하시지만 오늘은, 무슨 말씀을 하려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는 말도 하십니다.

 치매 환자의 경우 능력이 급격히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때에 따라 능력의 변화를 보이지만, 치매 환자처럼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치매: 때에 따라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증상들 대표이미지

 

 

  낯선 장소에 가면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도 있고,  어떤 때는 전혀 설명할 수 없는 능력의 변화를 보이시기도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러한 능력의 변화는  정상이며 병이 악화되었다거나 하는 신호는 아닙니다.

 

 

  치매 환자들은, 정상인들보다 미세한 건강변화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무엇인가를 하는 능력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거나, 전체적인 능력이 감소했다면, 약물 반응이나 새로운 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변화를 눈치챈 경우에 바로 전문의에게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며, 뇌 손상 자체가 능력 오르내림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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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상된 뇌세포들이 대부분의 경우에 하지 못하는 일들을 가끔씩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덜 손상된 , 혹은 손상되지 않는 분야에서 손상된 분야의 업무를 일시적으로 대신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환자본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며, 치매환자 본인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를 둘러싼 환경 안에서 무엇이 환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무엇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지를 파악하면 환자를 돕는 일이 좀 더 수월할 것입니다.

 

 

2. 감정 변화

 

  치매 환자의 감정은 때로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지거나 과거에는 특정한 자극에 반응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3. 인지 기능 변화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능력이 향상되거나 새로운 기술이나 활동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추상적인 사고능력이 약해지고 간단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 신체적 변화

 

 

  치매 환자의 신체적 건강도 때로는 변할 수 있습니다. 운동능력이 향상되거나, 신체적 활동에 대한 흥미가 증가할 수 도 있지만, 보행이나 균형 유지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5. 대처 전략

 

  치매의 변덕스러운 증상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주변환경의 지원이 중요합니다. 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며,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대처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치매라는 질병입니다. 그 증상들도 변덕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나, 환자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지원해 주는 마음이 있다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 지속적인 관리와 돌봄이  필요한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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