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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관련 정보

오페라의 음악 구성

by blue1000worid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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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음악구성

 

   오페라는 희곡형식의 음악극으로 음악, 가사, 연기등이 결합된 예술 장르입니다. 우선 막이 오르기 전 연주하는 서곡에서부터 , 등장곡, 아리아, 듀엣, 콰르텟(Quartet), 퀸텟(Quintet), 세텟(Sextet), 코러스(chours), 레시타티프(Recitative), 피날레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페라의 음악구성 대표이미지

 

1. 서곡(Overture)

 

  오페라의 서곡은 , 앞으로 전개될 오페라의 성격과 분위기를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페라를 보지 않아도, 서곡만 들으면 뒤 이을 오페라가, 어떤 분위기일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서곡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모티브를 발췌해 맛보기식으로 들려주는 것과, 하나의 독립된 기악곡으로서 오페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은 1막에 나오는  탄호이저의 아리아 <사랑의 여신에게 영광을>와 3막에 나오는 <순례자의 합창을 > 모티브 삼아 작곡  되었습니다. 반면,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오페라에 나오는 음악을 전혀 쓰지 않고, 경쾌하고 발랄한 오페라의 분위기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 서곡은 오페라의 분위기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극은 서곡의 분위기도 무겁고, 어두우며, 희곡은 서곡의 분위기가 가볍고, 경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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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곡이 서곡을  대신하는 오페라도 있습니다. 베르디는 <운명의 힘>에서는 서곡을 썼지만, <라트라비아라>에서는 전주곡을 썼습니다. 바그너 역시  <탄호이저>에서는 서곡을 , <로엔그린>에서는 전주곡을 썼습니다. 오페라가 공연되기 전 연주되는 도입곡이라는 면에서 서곡과 전주곡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서곡은, 전주곡에 비해 길이가 길고, 그 자체가 하나의 완결된 기악곡입니다. 전주곡은 서곡 보다 길이가 짧고, 오페라의 분위기를  암시하다가, 그대로 본, 공연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그너의 <로엔그린>의 3막 전주곡이 좋은 예입니다. 처음부터 힘차게 연주하는 일종의 축제음악 같은 성격인데, 3 분 남짓 연주하다가,곧바로 로엔그린과 엘자의 결혼식 장면과 연결됩니다.  

 

    전주곡은, 곧 바로 극으로 편입되는 짧은  도입곡인 셈입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서곡은, 오페라 전체의 도입곡으로 막이 오르기 전에 단 한 번 나오지만, 전주곡은 바그너의 <로엔그린> 에서처럼 각 막의 서두마다,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이 바뀔 때마다 일종의 도입곡으로서 전주곡이 나오는 것입니다.

 

2. 등장곡(Entr'acte)

 

각종 행사나 장면 전환 시에 연주되는 짧은 음악으로, 시간이나 장소의 이동을 나타내거나 새로운 장면의 시작을 알리는 데 사용합니다.

 

3. 아리아(Aria)

 

주인공이나 주요 캐릭터가 자신의 감정이나 , 상황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솔로 곡입니다. 아리아는 뛰어난 기술과 감정 표현력을 강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4. 듀엣(Duet)

 

   두 명의 가수가 함께 부르는 곡으로 , 종종, 주인공과 주인공간의 대화를 나타냅니다. 두 가수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정을  더 풍부하게  전달합니다.

 

5. 콰르텟(QUartet), 퀸텟(Quintet), 세텟(Sextet)

 

여러명의 가수들이  함께 부르는 곡으로, 각 캐릭터의 의견이나 감정을  나타내며 복잡한 상황을 표현하는데 사용합니다.

 

6. 코러스(Chorus)

 

대 규모 그룹의 합창으로 , 대중, 군중, 혹은 특정 그룹의 목소리로 구성됩니다. 코러서는 대단한 힘과 화려함을 통해 대규모 장면을 표현하거나 주인공의 감정을 강화하는데 사용됩니다.

 

 

7.레시타(터)티브(Recitative)

 

말하는듯한 리듬의 부분으로 , 주로 스토리를 전달하거나 상황을 설명하는데 사용합니다. 아리아와 대비되는 형식으로 , 주로 가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레시터티브가  서사적이라면 아리아는 서정적입니다.

 

8.피날레(Finale)

 

오페라의 마지막 부분으로 주요 플롯이 해결되거나 전개된후에 연주되는 화려하고 강렬한 곡입니다. 피날레에는 종종 캐릭터가 모여 큰 앙상블을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다양한 음악적 구성요소들이 결합하여 오페라는 풍부한 음악적 경험과 강렬한 감정의 전달 을 하고있으며, 작곡가, 가수, 무대 디자이너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오페라의 흥미진진한 음악을 제공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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