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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관련 정보

오라토리오 & 칸타타

by blue1000worid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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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토리오 & 칸타타

 

   오늘은, 오라토리오와 칸타타에 대한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 두 형식은 서로 다른 특징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음악의 다양성을 느끼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라토리오 & 칸타타 대표이미지

   오라토리오는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가 포함된 서사가 있는 성악곡이며, 칸타타는, 오라토리오와 비슷한 점이 많고, 서사가 있으며, 독창 중창, 합창 오케스트라로 구성되며, 종교적인 내용의 칸타타와 세속적인 칸타타가 있습니다.

 

1. 오라토리오

 

   줄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비슷하지만, 오페라와는 달리 연기나, 의상, 무대장치가 없고, 독창보다는 합창을 중시하며, 극의 진행을 담당하는 테스토 혹은, 히스토릭스라는 해설자가 등장합니다.

 오페라는 극적이고 세속적인 반면, 오라토리오는 오페라보다는 극적인측면이 약하고, 종교적이며, 명상적이다. 하지만 이런 구분이 늘, 명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라토리오의 기원은, 16세기 중엽으로, 당시 이탈리아  로마에는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큰 기도실이 있었습니다. 이 기도실을 오라토리오라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의상과 무대장치를 갖추어 공연한 대화 형식의 종교곡이 , 오라토리오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최초의 오라토리오는 1600년, 카발리에리가 작곡한 <육체와 영혼의 묘사>입니다. 오라토리오와 오페라를 구별할 때 연기와 무대장치를 기준으로 삼지만, 초창기에는 오히려 이런 차이가 없었습니다. < 육체와 영혼의 묘사를 > 공연할 때  화려한 무대장치가 동원되었기 때문입니다.

 

 

  초창기 오라토리오는,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발레등이 들어가는 대규모 무대 양식이라는 면에서 오페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페라와 비슷한 시기에 탄생했기 때문에 굳이 오페라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처음에 종교 오페라와 같은 성격이던 오라토리오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를 거치면서 점차 교회나, 기도소의 예배 음악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시기 오라토리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은, <메시아>의 작곡가 헨델입니다. 헨델은, 오라토리오를  오페라와 완전히 분리해 하나의 독립된 음악 양식으롤 만들었습니다.

 

 

2. 칸타타

 

  칸타타라는 말은, 노래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탈리아어 칸타레에서 나왔는데, 연주한다라는 의미의 소나레의 대칭되는 개념으로 쓰였습니다.

 

  오페라, 오라토리오와 마찬가지로 칸타타의 발생지도 17세기 이탈리아입니다. 서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칸타타에는 세속 칸타타와 교회칸타타가 있습니다.

  종교적인 주제에서 출발한 오라토리오와 달리 칸타타에서는 세속 칸타타가 먼저 발생했습니다. 세속 칸타타는 작곡가가 섬기는 영주나 친지들의 결혼, 생일등을 축하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교회 칸타타는 17세기말부터 18세기에 걸쳐 독일에서 발달했습니다.

 

   바흐는 200여 곡이나 교회 칸타타를 작곡해서 칸타타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세속 칸타타도 20곡 작곡하였는데, 그중에서 <농민칸타타><커피칸타타>가 유명하고, 바흐의 칸타타는 연주인원이 적었습니다. 성악가 12명, 연주자는 13명, 정도로 대개 40명이 넘지 않았습니다.

 

3. 공통점과 차이점

 

 전체적인 틀에서 볼 때, 오라토리오와, 칸타타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별해 보자면, 두 형식은, 모두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오라토리오는 대규모이며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연주되는 반면, 칸타타는 짧은 시간 동안 연주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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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면에서 보면, 오라토리오는 종교적 주제에서, 칸타타는 세속적인 주제에서 출발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중에 교회 칸타타가 생기기는 했지만, 초창기 칸타타는 대부분 세속 칸타타였습니다. 대체로 오라토리오는 칸타타보다 내용이 진지하고, 극적이며, 음악적으로도 장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무리

 오라토리오와 칸타타에 대한 기본개념과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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