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식사 시 행동 문제

치매 : 식사 시 행동 문제

 

 

 기억 손상 환자들은, 음식을 눈에 띄는 장소에 놓아드려도 끼니를 잊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식이 상한 뒤에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자가 더 이상 혼자 지낼 수 없습니다. 대책 마련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호입니다.

 

 

 

 

 

  매일 식사 시간에 맞추어 전화를 걸어  식사하시라고  상기시켜 줄 수는 있으나, 이것은 단기적인 대책일 뿐입니다. 경증치매를 가진 환자들 중 혼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양 결핍에 시달리십니다. 겉보기에는 비만인 사람들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양 불 균형 식단은, 환자의 증세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1. 식사 때 일어나는 문제

 

  혼란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 투정이 많거나, 지저분하게 먹는 환자들도 안정된 환경에서는 그나마, 상황이 나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자가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 튼튼한지 점검합니다. 틀니가 헐렁하다면 고칠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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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의 온도가 적당 한지, 살펴본 후, 선호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고려하여 예전에 먹었던 익숙한 음식들만 찾을 수 있습니다. 환자가 한두 가지 특정 음식만 먹으려 한다면, 돌보는 사람의 노력으로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비타민이나 영양 보조제 복용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합니다

 

2. 야금야금 먹기 

 

 치매 환자는 자신이 조금 전에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또 밥을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음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영양가 있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크래커나, 슬라이스 치즈등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이므로 이것  하나만 먹고도 환자는 만족할지 모릅니다.

 

만약에, 체중 조절이 필요한 환자라면, 당근이나, 샐러드를  대체하면 됩니다.

 

 

3.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먹는 경우

 

  치매 환자들은 먹으면 몸에 안 좋은 음식, 혹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소금, 식초, 기름, 혹은  우스터소스와 같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음식들은, 환자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둡니다.

 

   비누, 화분의 흙,  스펀지처럼,  음식이 아닌  물건들을  먹으려 드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인지능력과 기억력 손상에서 기인하는데 , 이럴 땐, 환자의 시야에서 물건들을 없애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많지 않으므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꼭 치울 필요는 없습니다.

 

 

4. 음식을 먹지 않고, 뱉어 내는 경우

 

 치매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약 중에는, 입과 목을 마르게 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경우 음식이 맛이 없거나, 삼키기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어떤 약에 이런 작용이 있는지 알아보고, 음식에 주스 또는 물을 썩거나, 한 입 먹을 때마다 물을  한 모금씩 마시게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입과 목이 너무 건조하면, 환자는 통증을 느끼거나, 짜증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수시로 수분 공급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5. 음식을 물고 삼키지 않을 때

 

 입에 음식을 물고서 삼키지 않는 경우,  음식을 씹고 삼키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행위상실증의 증상입니다.

 

  씹을 필요가 거의 없는 부드러운 음식, 다져진 고기, 젤라틴, 진한 액체등을  주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알약도 삼키지 않으려 한다면, 잘게 부수어서 음식과 썩는 방법이 있습니다.(잘게 부수어도 되는 약인지 확인합니다)

 

맺음말

 

 치매 환자가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항상 지나치게 흥분되어 있고, 활동량이 많아 먹는 양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경우, 식사 사이사이에 혹은, 자기 전에 영양가 있는 간식들을 섭취하게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