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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관련 정보

교회 선법

by blue1000worid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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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선법

 

르네상스 음악을 만든 교회선법은,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음악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교회선법 대표이미지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익숙한, 장, 단조가 아닌, 교회선법을 기반으로 쓰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1. 교회 선법이란?

 

중세 르네상스시대 서양 음악의 기초를 이룬 음계로 장, 단조 음계가 성립되기 이전에 서양음악의 근간을 이루었던 선법입니다. 가톨릭 교회음악인 그레고리오성가 역시 교회선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교회음악뿐만 아니라, 세속음악도, 교회선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교회선법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중세 르네상스시대에는 교회음악이 모든 음악의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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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선법은, 홀 수번호를 가진 정격선법과, 짝수 번호를 가진 변격선법이 있습니다.처음에는 숫자로만 구분하다가, 9세기에서 10세기 사이에 이름이 붙었습니다.

 

정격 선법에는,그리스 지역 이름인 도리아, 프리지아, 리디아, 믹소리디아, 변격 선법은,  정격 선법 이름 앞에다가 히포라는 어두를 붙였습니다.

 

교회선법은, 피아노 한 옥타브 안에 있는 12 개의 음에서 흰건반에 해당하는 음만 사용합니다.

 

 


2. 정격 선법

 

 도리아 선법은, D에서 시작 하는 7음을 흰건반만을  사용하여 차례로 치면  도리아 선법이 됩니다. 프리지아는 E에서, 리디아는 F에서, 믹소리디아는 G에서 시작합니다.

 


3. 변격선법

 

정격선법의 4도 아래에서 시작하는 선법을 말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정격선법 앞에 히포라는 어두를 붙여  히포도리아, 히포프리지어, 히포리디아, 히포 믹소리디아라고 부르면 됩니다.


4.16세기 교회 선법

 

처음 교회선법은, 위에서 말했듯이 모두 8개였습니다. 16세기에 와서  이오니아 와 에올리안 를 추가해서  아래와 같이 모두 12개가 되었습니다.

 

 

 

중세와 르네상스음악의 근간을 이루었 던 교회선법은 바로크시대 말기인 17세기에 장, 단조 체계가 이루어지면서 더는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작곡가 드뷔시, 라벨, 바르톡 은 다시 교회 선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장, 단조체계에 한계와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해, 교회선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5. 정격 선법의 특징

 

  음계들이 낯설지만, 신비롭게 들립니다. 도리아선법은, 잔잔하고 우아함을 제공하면서 , 재즈, 블루스등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프리지아선법은,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를 가지며, 동양적인 느낌을 줍니다. 플라멩코 음악등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디아선법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며, 높아진 네 번째 음을 특징으로 합니다. 뉴에이지음악등에 자주 활용됩니다.

 

 

  믹소리디아선법은, 블루스 음악과 연관이 깊고, 강인하고 중후한 느낌을 전하고 있습니다. 에올리아선법은, 자연 마이너 음계와 동일하며, 우울하고 감미로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6. 변격 선법의 특징

 

히포도리아선법은, 도리아 선법의 하향된 형태로(4도 아래) 더욱 점잖고 평온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히포프리지아선법은, 프리지아선법의 하향된 형태로, 더 어두워진 느낌을 줍니다. 히포리디아선법은, 리디아선법의 하향형태로 더욱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포 믹소리디아선법은, 믹소리디아선법의 하향된 형태로 더욱 무거운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포에올리아선법은, 에올리아 선법의 하향된 형태로 더욱 어두운 감성을 갖고 있습니다. 히포이오니아선법은, 이오니아선법의 하향된 형태로, 더욱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느낌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무리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과거로 눈을 돌려 교회선법으로 작곡된 음악은 장, 단조 체계에 익숙한 우리에게 신선한 즐거움으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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