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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관련 정보

미사곡 & 레퀴엠

by blue1000worid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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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곡 & 레퀴엠

 

  미사곡은 중세와 르네상스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죽은 자들의 영혼에 평안과 안식을 비는 레퀴엠은, 주로 부고와 장례음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 미사곡

 

  가톨릭 교회의 예배 음악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미사를 위해 작곡한  음악인 것입니다. 미사라는 말은, 예배가 끝난 후, 사제가 이테, 미사에스트라고 말하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미사곡 & 레퀴엠 대표이미지

  미사는 라틴어로, 사제의 기도, 설교, 낭송이나 낭창, 합창, 독창,으로 구성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의식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 미사에 사용된 라틴어 텍스트에는 통상문고유문이 있습니다. 통상문은, 절기와 상관없이 미사마다 항상 들어가고, 고유문은, 부활절, 성탄절처럼 특별한 절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미사곡은, 통상문인, 첫곡인 키리에,부터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마지막곡인 아뉴스데이에 붙인 곡으로 대게 다섯 곡을 기본으로  작곡했습니다.

 

키리에: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글로리아:대영광 송으로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크레도: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사오며라고 시작합니다. 이것은, 십자가에서의 예수의 죽음과 그의 부활을  믿는다는 신앙 고백입니다.

 

상투스:  거룩하시다는 뜻으로  이사야서 6장 3절에서 발췌된 천사들의 찬미와 합창입니다. 여기에는 축복하소서 라는 의미로 베네딕투스가 뒤 따릅니다.

 

아누스데이:신의 어린양이라는 뜻으로 키리에처럼 탄원기도에서 비롯된 노래입니다.

   작곡가는 달라도 가사는 모두 같고, 작곡가에 따라서 키리에 부분을 "키리에 엘레이손""크리스테엘레이손""키리에엘레이손"인  세 부분으로 나누기도 했으며, 상투스에서는 베네딕투스를 독립시켜 하나의 곡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미사곡은 그레고리오성가에 의해 기틀이 확립되었고, 처음엔 단선율로 시작했지만, 13기 다성음악이 발달하면서 점점 정교하고 화려해졌습니다.

 

  명작으로 꼽히는 요한 세반스찬 바흐의 "요한 성경미사" 모차르트의  "그레이트미사" 등이 있습니다. 음악적 특징은, 대게가 라틴어로 작곡되며, 여러 섹션으로 나뉘는 것을 위에서 알아보았습니다. 고요하고, 숭고한 분위기에서부터, 흥겹고, 경배하는 분위기까지,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를 담아내는데 탁월합니다.

 

2. 레퀴엠

 

  진혼곡으로 가톨릭 교회에서 죽은 자를 위해  평안과 안식을 빌며, 치르는 장례 미사에 쓰는  라틴어 텍스트에 붙인 곡입니다. 레퀴엠은, 통상문 중에서 글로리아, 크레도,를 빼고, 진혼 미사의 고유문을 추가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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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누스데이에서 "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가 "주여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로 대치되었습니다.

레퀴엠만의 고유한 텍스트가 첨가되는데, <진노의 날>, <놀라운 나팔소리가>, <위엄과 공포의 왕>,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육체를 입으신>, < 꺼지지 않는 불길 속으로>, < 눈물의 날에>, <영광의 왕 주 예수그리스도>, <찬양과 기도의 제물을 드리니>, <영원한 빛>, <우리를 구하소서>등입니다.

 

  작곡가에 따라 순서를 바꾸기도 하고, 일부가 생략되기도 하지만, 이것을  기본으로 레퀴엠을 작곡합니다. 음악적 특징으론, 종종 헤이든의 세계 레퀴엠과 같이 대규모 오케스트라, 성악단, 솔로가수등을 사용하여 연주되기도 하며, 분위기는 수 더없이 다양하고, 경탄과 경외의 느낌에서 슬픔과 위로의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자아내게 합니다.

 

마무리

초기에는 교회 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실용적인 목적으로 미사곡을 작곡했으나, 고전, 낭만 작곡가들에게는 미사가 창작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텍스트로서 의미를 남기게 되고, 베르디의 <레퀴엠>은 종교 음악이라기보다 오페라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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